조회 수 3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화곡, *둥이네 숯불닭갈비

 

 

내가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백종원의 골목식당"입니다.

요즘 부천의 대학가 골목을 방송하고 있죠.

특별한 노하우는 없지만 전 사장이 가르쳐준대로 그대로 만들고있는 피자집이 백종원님의

칭찬을 받고있더군요. 

이 전에 그곳을 지나치면서 포장을 할까 말까 했던 적이 있었는데 아깝네요.

방송 이후에 사람이 많아서 못 먹을텐데.

 

월요일 저녁 9시쯤 동생을 화곡역에서 늦게 만나네요.

몇일전부터 숯불에 구워주는 뼈없는 닭갈비가 먹고 싶네요.

잠깐 검색을 해보니 프랜차이즈 한 곳과 일반 개인 식당이 검색이 되네요.

프랜차이즈 식당은 블로그 포스팅이 되어있어서 대충은 어떤 느낌인지 알겠는데

개인 식당은 블로그 포스팅이 한 개도 없네요.

혹시나 새로운 맛집 식당을 찾을 수 있으니 그래도 한 몇백미터쯤 걸어서 가보겠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둥이네 숯불닭갈비" 식당 앞.

음~ 손님이 없네요. 들어갈까 말까 망설여지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걸은 고생이 있으니

한번 들어가봅니다.

1.jpg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 첫 번째 메뉴인 숯불 닭구이를 주문합니다.

그런데 사장님 왈~ 숯불을 피려면 오래 걸린다면서 춘천 닭갈비를 추천하네요.

아~ 나는 숯불구이가 먹고 싶은데 동생이 빨리 나오는 춘천 닭갈비를 먹자고하네요.

휴~ 주문해봅니다.

2.jpg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시원하게 맥주 한 병을 다 비울 때쯤 동생이 말하네요.

 

전자렌지로 뭔가를 해동하고 있다고. 

닭갈비 재료중에 전자렌지를 돌려서 해동할게 뭐가 있지?

 

3.jpg

 

드디어 닭갈비가 나오네요.

기본적으로 닭갈비는 매운맛이 있어서 맵게 해댈라고 따로 말하지는 않았네요.

참고로 동생은 음식을 남기지 않는 식성을 갖고 있습니다.

내 주변 사람 중에서 음식을 제일 깨끗하게 비우죠.

그런 동생이 한 마디합니다.

매운 맛이 하나도 없고 닭냄새가 난다고. 나는 냄새보다는 닭이 퍽퍽하네요.

 

마트에서 양념된 닭갈비를 사서 집에서 볶아먹어도 이것보다는 맛있었을텐데.

 

우리 오늘 계획은 1차에 밥과 술을 동시에 해결한다였는데.

야채가 아까워서 소주 한병만 비우고 나왔습니다.

사장님이 엄청 많이 남긴 닭갈비를 꼭 먹어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채워지지않은 배를 달래기 위해서 다른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동생이 음식을 남기는 걸 처음 본 식당인듯하네요.

4.jpg

 

원래 포스팅을 하는 식당은 맛이 있든없든 식당이름을 숨긴적이 없었는데.

이 포스팅이 영향력이 없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식당 이름 앞자리는 모자이크 처리해요.

언젠가 백종원 골목식당이 이곳도 방문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앞으로 이 식당에 올 일이 없겠지만서도 다른 손님을 위해서라도.

 

아~ 내 돈 아까워요. 진짜로. 

내가 식당고르는 감이 떨어졌다는 것도.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9 사당역 퓨전 레스토랑 윤공 file ezclean 2023.09.22 159
198 사당동 우설, 살치살 야끼니꾸바 file ezclean 2023.09.15 186
197 가벼운 안주가 필요할 때, 강남 초장집 file ezclean 2023.06.09 214
196 강남에서 쌈종류가 많은 대패 삼겹살 식당, 호남마을 file ezclean 2023.06.09 226
195 혜화역 대학로 숯불구이, 동숭동그릴 file ezclean 2023.06.01 137
194 강남 숯불닭갈비 전문점, 칸나닭집 file ezclean 2023.06.01 115
193 깔끔한 모듬 순대가 맛있는 '개성 진 찹쌀 순대' file ezclean 2023.06.01 71
192 깔끔한 숯향을 머금은 닭구이 전문점 '숯불에 닭' file ezclean 2023.05.24 69
191 신림동 베트남 스타일 퓨전 포차, 하노이 맥주밤거리 file ezclean 2023.05.24 68
190 여름 별미가 아닌 사계절 별미 시원한 물회, 광명 포항물회집 file ezclean 2023.05.24 83
189 담백한 오리주물럭 파는 이색적인 하우스 식당, 호남가든 file ezclean 2023.05.15 93
188 경기도 시흥 두툼한 셀프 청수산 풍천 민물 장어집, 천장어 file ezclean 2023.05.15 82
187 친절하고 부드러운 족발이 맛있는 신도림 '황제왕족발' file ezclean 2023.05.12 92
186 국물이 진한 즉석 떡볶이가 맛있는 역삼역 '그윽' file ezclean 2023.05.12 125
185 호불호 없는 고기 신촌역 끼로끼로 부엉이 소갈비 돼지갈비 file ezclean 2023.05.12 116
184 24시간 영업하는 역삼역 신동궁감자탕 file ezclean 2023.05.09 99
183 특이해서 가본 한식 오마카세 식당, 문종성시 file ezclean 2023.05.09 88
182 사당역 대패 삼겹살 식당, 1357 철판 삼겹 file ezclean 2023.05.09 82
181 디저트 많고 사람 많은 용인 고기기 카페 '개울가에 핀 야생화' file ezclean 2023.04.28 81
180 양평 항아리바베큐 생각나서 갔던 용인 산골항아리바베큐 file ezclean 2023.04.28 1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