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마케팅 포스팅 알바 조심하세요.

 

 

요즘 N잡러가 대세라서 그에 대한 온 오프라인 강의, 유튜브, 블로그 등에 수많은 정보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알바중에서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알바가 있습니다. 어떻게 내 전화번호와 블로그를 알고 있는지 제안 문자가 오는지 신기하네요. 뭐 컴퓨터 하는 사람 중에 자기 블로그 하나쯤은 있으니 마구잡이로 찔러보는 거라 생각합니다. 누가 걸리나 보자~

 

'안녕하세요 블로거님 지금까지 받아오셨던 수많은 블로그 관련 문자들 지겨우셨나요? 광고를 위한 계약이 아닌 블로거님을 위한 협업! 광고 형식의 원고가 아닌 리뷰형식 원고! 월 80만 원에서 많게는 300만 원까지!'

 

 

 

 

이 마케팅 회사는 저의 전화번호와 블로그 주소까지 알고 있더라고요. 내 정보가 어디에 돌고 있는 건지 느무느무 궁금타.

 

'글과 사진이 담겨있는 원고를 제공해드리며 복사 붙여넣기만 해주시면 됩니다. 좋은 제품 위주의 원고들로 진행 해드릴수 있습니다. 포스팅 꾸준하게 하실 수 있게 진행 가능합니다.'

'건당 1~2만원 하루 3건 괜찮으신가요?'

 

'건 by 건  저희가 준비해드리는 이미지와 글을 그대로 올려만주시면 건당 1.5~2.5 당일 지금'

 

 

어떠세요? 위의 홍보 글들을 보니까 너무 쉽고, 한 건당 2만원 잡고 하루에 3건 한 달 동안 하면 180만원 계산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 입니다.

 

계약 방법 : 카카오톡 또는 문자 MMS로 계약서가 한 장옵니다. 돈은 어떻게 언제 지불되고 언제까지 글을 지우면 안된다. 같은 내용입니다. 별로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블로그 지수 체크 : 블로그가 있다고 다 포스팅 알바를 하지는 못합니다. 어느 정도 조건이 맞아야 가능합니다. 말도 안 되는 글을 한 줄 포스팅하라고 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노출이 잘 되는지 보는 방법입니다. 저품질 블로그는 못한다는 뜻입니다.

 

포스팅 제품 :

1~2주 - 유아용 식품, 부동산 같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 제품 홍보가 하루 2건 일주일에 2~3일 정도 의뢰가 들어옵니다. 글과 사진을 제공해 주니 진짜로 복사 및 붙여넣기만 하면 됩니다. 복불로 노출이 안되면 지웠다 다시 쓰거나 메모장에 글을 복사해서 다시 옮기라거나 이런저런 방법을 알려줘서 재 포스팅을 요청합니다.

 

3~4주 - 2주 동안 페이 지급을 잘해주고 단가(4~5만원)를 올리면서 대부업 또는 대출 홍보 포스팅 제품이 바뀝니다. 더 놀라웠던 것은 블로그 방문자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뜁니다. 몇 천명이 들어와서 저도 정말 놀랐으니까요. 파워 블로그 되는 건가라는 착각을 하게 되지요.

 

4주 이상 - 마케팅 업체에서 연락이 뜸해지면서 내 블로그의 방문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집니다. 평소에 200명 이상 방문자 수가 있었는데 10명도 안됩니다. 마케팅 홍보과 관련 없는 개인적인 들을 포스팅해도 방문자 수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블로그 저품질입니다.

 

결론 : 블로그 버리는단기 알바입니다.

블로그를 버릴 생각이라면 조금의 돈이라도 받고 버릴 수 있습니다. 이왕에 버릴 바에는 일일 포스팅이 아닌 블로그 임대 방식으로 하는 게 편했겠네요.

 

추억의 있는 블로그는 절대 하지마세요. 시간이 지나고 후회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