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EX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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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과를 하고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솔직히 국내 재난영화? 기대 1도 안했습니다. 과거 해운대 이후로 재난영화가 없었고 있었다고 해도 기억나는

작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저의 착각이었다는 걸 인정합니다.

엑시트? 감동있습니다.

눈가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뭐 언론에서 영화 평가를 하는 내용을 보면 현대 청년들을 대변하는 영화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그건 아닌 것 같고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그 메시지는 달라지겠지만 저에게는 "난 아직 내가 잘하는 걸 찾지 못했을 뿐이야."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교육이 있습니다. 비닐봉지의 변신과 지하철역에 비치되어 있는 방독면 착용방법 그리고 SOS 모스부호입니다.

당장은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알아두어야 한는 필수 생존 팁이라고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정석과 윤아는 엑시트를 찍을 때 엄청난 체력을 소모했을 것 같습니다.

달리기 장면이 많습니다.

조정석의 철봉 장면은 거의 다 직접 했다고 합니다.

코미디라고 절대로 웃음만 강조 된 영화가 아닙니다.

음... 코미디, 액션 영화의 좋은 점을 담은 영화입니다.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