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담을 살짝 재미없게 본 후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없던 때 무조건 봐야 하는 영화가 나와줬네요. 블랙팬서2 와칸다 포에버.
이 전에 주인공이던 채드윅 보스만이 떠난 후 어떻게 전개시킬지 궁금하기도 했죠. 새로운 블랙팬서가 나타나기는 할까? 누가 블랙팬서가 될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 걸까?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게 되네요.그러면 뭐합니까 영화를 보는 내내 티찰라의 빈자리가 너무나 허전했습니다. 블랙팬서는 어벤져스처럼 여러 영웅이 나오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겠죠. 블랙팬서는 티찰라이기 때문입니다.
그 공백을 비브라늄 사용하는 새로운 종족인 수중제국 탈로칸의 왕 네어머가 매꿔주어서 그나마 영화의 내용이 풍성해지고 볼만한 요소들이 많이 나오네요. 탈로칸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어떻게 촬영을 했을까요? 물론 CG가 대부분이겠지만 사람을 대체할 수 있지는 않으니까요. 마블은 대단하다고 보는 내내 느꼈답니다.
블랙팬서를 이어받은 와칸다 공주 슈리, 과학자로서 와칸다 제국을 지키고 있었는데 블랙팬서의 몫까지 감당해야 하는 중요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블랙팬서3편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러나 저는 2편을 너무 재미있게 봤고 앞으로도 블랙팬서가 꾸준하게 빨리 개봉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슈리의 활약이 아주 기대가 되네요.
영화는 넷플릭스, 음악은 멜론, 컴퓨터에는 국민 최적화 프로그램 이지클린이 있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 영웅, 이터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