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우주영화 승리호
배우 :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리처드 아미티지
한국 영화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영화가 나온게 내 머리속에서 떠오르는게 없다면 승리호가 최초가 아닌가 싶네요. 승리호 말고 한국 최초의 우주영화가 있다면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승리호에 대한 다른 블로그를 보니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네요. 물론 엄청난 기대를 했을지도 모르죠. 저는 그 반대였기에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오~ 우주선들의 전투씬에 나온 모든 CG는 저의 눈에는 전혀 손색이 없던데요. 물론 외국의 블록버스터급에 비교를 하자면 한도끝도 없겠지만 제가 그렇게 디테일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업동이의 목소리가 나오자마자 유해진 배우구나라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알지 않나요? 지인은 검색해보고서 알았다네요. 이렇게 디테일이 떨어지는 저보다 더 낮은 사람이 있다니 ㅋㅋㅋ 천만대행이네요.
내용이 끊긴다는 느낌이 있다는 분들이 있지만 저도 그건 같게 느꼈지만 생각해보면 외국 영화들도 그런 느낌을 많는 영화들 많잖아요?
제작비가 천억대도 아니고 200억대라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모든 면에서 다 좋았는데 한가지 딱 아쉬운게 있다면 선장과 태호의 캐스팅정도.
연기와 매력이 충분한 배우임은 알지만 이 배역에는 좀 안맞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여행 승리호가 좋았던 점 하나 더 말하자면 해피엔딩입니다. 주인공을 모두 살렸다는 것이지요. 타이거 박이 싸우면서 우주밖으로 떨어지는가 싶더니 살아서 전리품 하나를 들고 살아서 돌아오고 끝에는 나노봇을 보호막으로 사용하고.
영화 내용은 여기까지만~~괜히 스포가 되면 아직 승리호를 보지 못한 님들께서 화를 내실지 모르니까요.
무조건 봐야하는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입니다. 이 영화를 발판삼아 더 재미있고 더 과학적이고 더 미래적인 영화가 많이 나오기를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