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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 타고 남이섬 기차 여행



오늘은 더 더워지기 전에 친구들과 ITX 타고 남이섬 당일치기 여행을 가는 날.
오전 10시에 청량리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조금 늦었더니 아침 간식으로 롯데백화점 3층 빈스 커피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와플을 준비해놨네. 내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이네요.

 

아침 수다 좀 나누고서 10시 40분 ITX 기차를 예약하고 착석.  경춘선을 타게 되면 1시간 20분이나 걸리니 웬만하면 ITX-청춘을 타는 게 진리이죠. 40분 정도면 도착하니까 잠깐 웹 검색을 하고 나면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남이섬, 나미나라공화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한 5분쯤 배를 타야 합니다. 왕복 탑승권 13,000원을 각각 구매하고 선착장으로 들어가 봅시다.

 

우리 눈앞에서 배가 떠나고 우리는 맨 앞에서 대기. 2대의 배가 왕복으로 다니기에 오래 걸리지 않네요. 잠깐 앉아서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남이섬으로 들어왔습니다. 오늘 날씨 진짜 좋네요. 울창한 나무가 많아서 시원하기까지 하네요. 육지와 섬의 온도가 많이 차이가 나서 놀랍네요. 여유 부리면서 천천히 걸었더니 우리 뒤에 사람이 없네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답니다. 여행은 여유가 있어야 다닌다는 말이 새삼스레 생각이 나네요. 우리 여유로운 사람들이었어.

 

아름다운 자연을 내 핸드폰이 그대로 담지를 못하네요. 언젠가 바꾸게 되면 화질이 더 좋은 폰으로 바꿔야겠네요. 화창한 날씨를 우중충하게 바꾸는 내 폰카. 어쩔~~~

 

소주 병을 눌러서 꾸민 다리가 멋있네요. 햇살 때문에 건너지는 않았답니다 ㅋ

 

기념품 가게에 들렀습니다. 가지고 싶은 귀여운 소주잔이 보이길래 갖고 싶었으나 가격이 18,000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소주잔이 아니네요. 5,000원만 되었어도 어찌해봤을 텐데요.


갤러리와 조각품 전시물들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로 들어온 남문 식당. 이전에 왔을 때는 밖에서 먹었는데 오늘은 햇살이 강해서 식당 안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남이섬에서 빠질 수 없는 남이섬 잣 막걸리, 너무 달지도 않고 밋밋하지도 않고 피니쉬에 잣의 맛이 은근하게 느껴집니다. 한두 잔 정도 꼭 먹기를 추천 꽝꽝~

 

적당히 맑은? 탁한? 막걸리. 우유빛깔 잣 막걸리라 부릅시다.

 

막걸리로 배를 채워서 한 입도 먹지 못한 비빔밥. 채소가 더 풍성했으면 더 좋았을 듯 하긴 하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나오긴 하네요. 비빔밥만 먹으면 배가 부르지는 않을 정도의 양입니다.

 

바삭한 파전~ 내가 좋아하는 스탈~의 파전. 조금 아쉬운 건 튀김가루보다는 파가 더 많았으면 조금 더 맛있었을 것 같긴 하네요. 나 맛있게 먹었으면서 너무 세세하게 지적하는데요. 미쳤나 봐 ㅋ

 

이건 꼭 먹어야 하는 남문의 메인 음식 도토리묵. 간이 적당하니 느~무 맛있어. 남이섬 잣 막걸리와 마리아주가 좋은 안주입니다.

 

물과 만나 멋을 더하고 있는 조각품. 물멍때리고 있으면 잡생각 1도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이섬의 끝에 위치한 휴식공간.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오디가 마구 떨어져 있어서 앉지는 못합니다. 


친구가 준비해 온 크림과 호두가 들어간 곶감 말이. 곶감과 호두를 따로 먹으면 곶감 말이와 같은 맛이 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저렇게 호두와 크림을 곶감에 쌓아서 먹어야지만 진정한 곶감 말이 만의 고유한 맛을 나오게 할 수 있답니다. 친구야 다음에도 부탁한다~~~
남이섬에 호떡은 1,500원 먹지 마세요. 이번이 처음이라 구매를 했지만 다음에는 절대로 놉~~~.
크기도 작고 설탕도 적고 밀가루만 먹으라는 거니? 시장에서 파는 호떡이 생각나네요. 기본만 해도 맛있는 호떡을 저렇게 맛없게 만드는 재주도 있다니 아쉽네요.

 

서울에서 나들이나 드라이브하기에 딱 좋은 거리이기도 하고 울창한 숲때문에 섬 전체가 그늘막이 되어주는 남이섬입니다. 자잘한 것 몇 개 빼고는 모든게 만족스럽네요. 다음에는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서 조금 준비를 해가자고 친구들과 계획을 짰답니다. 가을쯤 다시 보자 남이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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