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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참판, 서래마을 본점

 

친구와 전시회 구경을하고 차 한 잔 하면서 수다를 떨고있는 동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2시쯤.

부랴부랴 짐을 챙기는 친구가 나에게도 서둘러 나가자고 하네요.

뭘그리 서두르냐고 물으니 점심먹을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는 하네요.

주차장으로 가면서 식당에 전화를 하는 친구 왈,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니까

지금 서둘러서 도착하면 받아준답니다.

어느 식당에 어디 위치가 인지 모르고 무작정 따라만 가는 나.

도착한 곳은 서래마을에 위치한 소고기 전문점 우참판이었습니다.

 

2시가 넘어서 도착했는데 몇 테이블에서 마무리 식사중인 손님들이 있네요.

처음 와보는 저는 무조건 친구의 의견대로 그래. 그래. 그렇게 시켜라고 고개만 끄덕여줍니다.

 

친구가 주문을 다하고 뭐 시켰냐고 물어보니 안심 2인분을 먼저 시켰다네요.

메뉴판을 슬쩍보니 특안심 150g 51,000원이네요. 100g당 34,000원

 

가끔 다니는 대도식당 200g 42,000원에 비해서 마이~ 비싸긴하네요.

 

탁자에 놓여진 종이를 보니 미쉐린 별점을 받은 식당이었네요.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기대치가 올라가는 중입니다.

1.jpg

 

깔끔하게 밑반찬들이 나왔네요.

친구는 셀러드를 2접시를 먹네요. 그런 친구를 위해서 한 젓가락도 안먹었다는 ㅋ

대신 저는 파무침을 싹쓸이 합니다.

다른 식당에 가면 동치미 국물은 입에도 안되는데 우참판의 동치미 국물은 단백하니 맛있어요.

깔끔한 맛이 기분이 좋아서 들이켰네요.

2.jpg

 

고기 특안심 2인분이 나오고 철판을 달구기 시작합니다.

감자가 두껍다 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속은 안익었다는...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뭐 그렇다고요.ㅋ

3.jpg

 

 

식당 이모님들이 직접 구워주워서 우리는 받아 먹기만 하는 우참판입니다.

잘 익혀주는 동안 오늘 전시회 얘기 사는 얘기 앞으로 뭐 해먹먹고 살아야할까 하는 얘기들을 하면서

다 익은 고기를 얻어주네요.

4.jpg

 

안심은 기본적으로 찹스테이크 크기처럼 큐브로 잘라서 익혀주죠.

우참판도 참스테이크보다 더 두툼하게 잘라서 익혀주네요.

와~ 역시 안심입니다.

살살 녹네요. 씹으면서 입안에 남는 질긴부분도 없어요.

 

5.jpg

 

안심 2인분을 다 먹고 친구가 1인분을 더 주문하네요.

역시 소고기는 처음먹을 때 2인분 너무 작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다 먹고 나면 많은 양을 먹지 못한다는 것을.

오늘은 친구가 부진한 상태라서 저만 소고기로 배를 꽉꽉 채우네요.

6.jpg

 

안심을 3인분 다 클리어하고 빼놓을 수 없는 후식으로 김치볶음밥을 1개 주문합니다.

저는 딱딱한 밥알을 좋아하지 않기에 굳기전에 바로 먹죠.

오늘은 너무 오래 팬에 구워졌네요 ㅠㅠ

 

7.jpg

 

후식으로 나온 우유얼음에 팥이 얻혀진 빙수.

3시안에 급하게 먹는다고 안먹었다면 후회했을 빙수네요.

친구가 빙수까지 달라고 말을 안했다면 그냥 나왔을텐데 말이죠.

 

미쉐린 별점을 왜 얻었는지 먹어보면 알게되는 서래마을 우참판 소고기 전문점.

먹으면서 좋은 사람을 데려와서 먹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친구야~~ 잘먹었어. 거금썼네. 너 아님 누가 이렇게 좋은 식당을 데려와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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