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경기도 시흥 물왕저수지 산책, 정통 보리밥집

 

주말에 지인 동생이 심심하다고 드라이브 가자고 연락이 오네요. 강화도 쪽으로 갈까 하다가 차가 막힐 것 같아서 근거리로 행선지를 정하기 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리밥으로 점심도 먹을 겸 시흥의 물왕저수지로 네비를 찍었습니다. 집에서 나올 때는 몰랐는데 물왕저수지에 도착하니까 바람이 세게 부네요. 주변의 산책을 아주 짧게 하고 밥 먼저 먹자 해서 근처의 보리밥집인 '정통 보리밥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여기 정통 보리밥집은 예전에 몇 번 와 본 곳이라서 저한테는 좀 익숙하죠.

 

코로나 때문에 그나마 손님이 없었지만 그래도 웨이팅은 살짝 해야 했네요. 역시 잘 되는 식당은 엄청난 타격을 받지 않나 봅니다.

보리밥정식(9,000원) 2인과 보쌈(13,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정통보리밥집에 오면 무조건 보쌈은 기본으로 추가 주문을 해야 합니다. 한번 먹어본 사람이라면 왜 그런지 아실 거에요.

 

일반 물 대신 숭늉이 나옵니다. 진하지는 않지만 살짝 고소한 숭늉이네요. 통깨와 절구가 놓여져 있기에 우리가 직접 갈아서 비빔밥에 넣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깨 가는 소리가 식욕을 돋우네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조금씩 나오는 반찬들.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면 됩니다. 사진을 너무 막 찍었네요. 초점이 너무 흐린 것 이해해 주세요.

 

눈에 보이는 모든 나물과 채소들을 다 넣어줍니다. 기름과 내가 직접 빻은 깨도 넣었습니다. 사진을 못 찍는 내가 아무렇게나 찍어도 여러가지 색상으로 인해서 너무 맛있어 보이게 직혔네요. 물론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식욕이 반찬인지 진짜로 맛있었는데 아니면 둘다~

 

와~ 보쌈. 추가 메뉴이긴 하지만 오늘의 메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보쌈. 왜 이렇게 극찬을 하냐면 잡내가 전혀 안나기 때문입니다. 단맛이 돈다고 해야 하나.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양 그리고 적당하지 않고 넘치는 맛.  오늘 메뉴 초이스도 성공이라고 동생도 만족해하네요.

 

솔직히 산책하기에 물왕저수지는 쫌 부족합니다. 그냥 기대 전혀 하지 말고 점심이나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리면 좋을 곳입니다. 주변에 보리밥 집이 여러 군데 있으니 골라서 들어가는 재미도 있을 거에요. 전 몇 군데 가봤는데 생각나는 곳이 정통보리밥 식당밖에 없어서 갔으니까요.

 

1.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9 문래창작촌, 양키스그릴 file ezclean 2020.02.21 60609
198 궁평항 전망대, 수산시장 file ezclean 2018.10.14 3511
197 용인 고기리 털레기수제비 file ezclean 2020.09.06 2785
196 상무초밥 file ezclean 2019.01.09 1887
195 남한산성 이영자 맛집 "시골집" file ezclean 2019.09.21 1821
194 1인 샤브샤브, 샤브정 file ezclean 2018.08.13 1567
193 청담, 빕스 file ezclean 2019.01.21 1256
192 크라운호프 file ezclean 2019.11.18 1097
191 신선설농탕 file ezclean 2018.10.10 1071
190 건대입구역, 현재 최고 핫플 이색주점 범맥주 file ezclean 2022.04.12 1027
189 G729A 카페 - 금정역 file ezclean 2018.09.06 925
188 더 큰집 암소 한우 24시 - 한우 생버섯 불고기 1 file ezclean 2018.08.13 903
187 문래 양키스그릴 (스테이크), 문래 창작촌 file ezclean 2018.09.26 849
186 청주 육고집 - 육즙 가득한 고깃집 file ezclean 2018.08.15 823
185 대도식당 file ezclean 2018.08.25 816
184 교대역, 3대삼계장인 file ezclean 2019.01.25 761
183 예술의 전당, 테라로사 file ezclean 2020.05.02 714
182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쉑쉑버거(쉐이크쉑)가 생겨서 먹어봤습니다. file ezclean 2020.01.06 714
181 홍대 하와이안 음식점 피코이 file ezclean 2018.08.13 710
180 고속터미널 막걸리집, 담은 file ezclean 2020.01.19 7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