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 잔을 부르는 수구레 볶음 식당, 원조 수구레

 

수구레라는 말이 생소한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수구레는 소의 가죽에서 벗겨낸 지방육을 말합니다. ㅋㅋ 지식 백과를 참고 했습니다.

예전에 동네에 수구레 볶음을 파는 식당이 있어서 그때 처음으로 수구레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보게 되었죠. 2번째 방문때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한개도 아니고 몇개가 나와서 그 다음부터는 절대 안갔는데 그 이후로 금방 없어졌더라고요. 으~~ 아직도 생각나서 찝찝...

 

한동안 수구레라는 음식을 잊고 있다가 친구가 강서 어떤 외딴곳을 찍어주면서 찾아오라더군요. 와보니 수구레를 파는 식당인 '원조 수구레'였습니다. 허풍이 심한 친구 말로는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우선 소 중 대로 나눠져있고 가격도 적당해서 1차로 합격

우리는 수구레 소 25,000원과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식당은 1층과 지하로 나눠져있고 우리는 지하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싱싱한 야채와 깔끔하게 나온 수구레 볶음을 보고 2차 합격

 

밑반찬은 아주 조촐하게 나옵니다. 메인 메뉴만 맛있으면 그만이라는 주의라서 괜찮습니다.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하네요.

 

수구레 볶음을 반정도 먹고 그 옆에 비빔국수를 올려서 비벼 먹거나 같이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ㅋ

 

 

 

볶음 메뉴에서 빠질 수 없는 하나가 볶음밥이죠. 비빔국수까지 먹었는데 어찌어찌 볶음밥도 입안으로 다 넘어가더라고요.

오~ 오랜만에 먹어보는 수구레 볶음이라서 그런지 진짜 맛있습니다.

 

나중에 잊어버리지 말고 또 찾아가서 맛있게 먹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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