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우리가참순대

 

가볍게 트래킹하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지인이 추천해준 순대국 식당으로 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로 가득찬 식당안, 살짝 놀랐습니다.

지인 말을 들어보니 생생정보통에서 나와서 먹으로 왔었는데 그때부터 단골이 되었다네요.

이전에 서울대입구역 5번 출구에 진한 국물을 자랑하는 순대국집을 많이 다녔었었지요.

솔직히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지인의 입맛이 저와는 완전히 반대라서요.

그런데 가격보고 살짝 놀라긴했습니다. 순대국이 6천원이라니 우리 동네 맛없는 순대국집도 7~8천원을 하는데 말이죠

대학교 근처라 그런가요?

 

참순대국 보통 2개와 싸락순대 맛보기로 주문했습니다.

트래킹 후에는 막걸리~ 한잔.

 

 

겉보기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순대국입니다.

국물 한 숟가락 떠 먹어봅니다.

응? 이거 뭐지? 국물맛이 깔끔하네.

조미료 맛이 아니네요. 오~ 내 입맛에 맞네요.

 

 

씨락순대라는 이름을 가진 토종순대 또는 아바이순대입니다.

음~ 나 이런 순대 너무 좋아요.

당면만 들어간 순대는 잘 먹지 않거든요.

씨락순대도 합격~ 맛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순대라고 설명이 되어있어서인지 더 믿음이 가긴하네요.

홍보문구에 현혹되면 안되는데 말이죠.

 

순대국이 생각난다면 서울대입구역 "우리가참순대" 추천합니다.

다른 손님들을 보니 뼈해장국도 많이 먹네요.

나도 엄청 좋아하는데 말이죠. 다음에 또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