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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동을 왔네요. 지난번 캘리그라피 전시회 때 와봤으니 1년 만인가? 같은 장소 인사이트 프라자 갤러리.

이번 캘리그라피 전시 작품은 지난번보다 더 많은 작품이 전시가 되었다네요. 전시 기간이 6월7일 오늘까지네요.

 

 

인사이트프라자 3층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 2층도 다른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이곳이 사람들이 더 많네요. 작가들의 지인분들이 많이 오신 듯합니다.

 

한 눈으로 대충 둘러봐도 지난번 보다 작품들 간격이 더 좁아진 것을 보니 작품 수가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네요.

11.jpg

 

 

'모든 꽃이 봄에 피지 않는다.' 난 여백이 있는 작품을 좋아하나 보다. 여백의 미~

 

'함박꽃처럼' 종이로 작약을 만들었네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입니다. 캘리그라피를 붓글씨로만 쓰는 것은 아니랍니다.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한글가온' 가온의 뜻이 한가운데라는 뜻이라네요.

 

'포롱거리다'의 뜻, 작은 새가 가볍게 날아 오르는 소리

 

산, 들, 길가 어디에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연. 부부의 연은 칠천겁 보모자식의 연은 팔천겁 스승과 제자의 연은 일만겁이다. 겁이란 숫자는 인간 세상에서 사용하는 숫자는 아니라고 하네요.

 

'꾸준함은 모든 것을 이긴다.' 꾸준함이 너무 어렵네요. 좋은 글을 읽으면서 반성을 하게 되는 건 저만 그런가요?

'길. 노력은 길을 잃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떨림 속에서 꽃은 핀다' 우리 눈에는 시간이 흘러서 꽃이 피는 줄만 알지 그 내부에서 엄청난 떨림이 있다는 것은 알지 못하고 있죠. 인생도 같은 것인가요.

'꽃을 보듯 너를 보다'

 

'겨우내 캄캄한 꽃눈은 자신이 꽃인지도 몰랐다', 겨우내 - 한겨울 동안 계속해서.

'나빌레라 희망으로 날아오르다'

 

'당신 생각을 켜 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 너 만큼 아름다운 사람이 있을까'

'작은 풀이 산을 지킵니다.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온 하늘이 새의 길이 듯 삶이 온통 사람의 길이다.

 

'꽃처럼 활짝 피어나라'

 

굿즈도 더 많아졌네요. 엽서를 몇 개 구매해서 벽에 붙여 놀까 봐요.

 

코로나 19 거리두기가 풀려서 인사동 거리에도 사람이 예전 같네요. 기회 될 때마다 많은 전시회를 다녀서 견문을 넓혀야겠어요.

 

오늘도 즐거운 캘리그라피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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