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줌마라고 부르지 마라.

 

아직은 꽃이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깊은 밤 빗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 싶다.

 

귀뚜라미 찾아오는 달밤이면

한 권의 시집을 들고

달빛 아래 녹아드는 촉촉한 그리움에 젖고

가끔은 잊혀진 사랑을 기억해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다.

 

 

 

아줌마라고 부르지 마라.

꽃보다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

저무는 중년을 멋지게 살고 싶어하는

여인이라고 불러다오.

 

내 이름을 불러다오

사랑스런 그대라고 불러다오.

 

가끔은 소주 한 잔에 취해

비틀거리는 나이지만

낙엽을 밟으면 바스락거리는 가슴이 아름다운

중년의 멋진 여인이라고 불러다오.

 

아직은 부드러운 남자를 보면

가슴이 울렁거리는 나이.

 

세월의 강을 소리 없이 건너고 있지만

꽃잎 같은 입술이 달싹이면

사루비아 향기가 쏟아지는 나이.

 

이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말고

사랑하고 싶은 여인이라고 불러주면 좋겠다.

 

좋은글 중

 
happy-4486986__340.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 이지클린 "CPU, GPU 온도"기능 오류 수정 ezclean 2021.09.06 5180
공지 ezcleansetup.exe가 "HackTool.VulnDriver!1.D7DD (CLASSIC)" 진단되는 것에 대하여... ezclean 2021.07.22 5890
522 테슬라 트럭 공개 은하수한스푼 2020.01.01 126
521 사우디 왕세자와 파키스탄 총리의 화려한 마차 행렬 은하수한스푼 2020.01.01 85
520 김새론 은하수한스푼 2020.01.01 115
519 러블리즈 지애 은하수한스푼 2020.01.01 89
518 유인나 은하수한스푼 2020.01.01 158
517 아이리버의 근황 : 유선 블루투스 이어폰 은하수한스푼 2020.01.02 139
516 진화소녀 코스프레 (햇냥, 아자, 피온, 나리) 은하수한스푼 2020.01.02 142
515 김연경 아쉬운 클럽 세계선수권 준우승 은하수한스푼 2020.01.02 130
514 오버워치 경쟁전 하다 만난 아가씨 은하수한스푼 2020.01.02 107
513 새해 기념 돌고래쇼 & 범고래쇼 은하수한스푼 2020.01.02 103
512 치마에 터진 단추때문에 방송사고낸 기상캐스터 은하수한스푼 2020.01.02 206
511 감전된 다람쥐 CPR 은하수한스푼 2020.01.03 108
510 남자 머리빨의 중요성 은하수한스푼 2020.01.03 170
509 특허받은 베개 홈쇼핑 상황 은하수한스푼 2020.01.03 93
508 여자친구 은하수한스푼 2020.01.03 84
507 친목질 트와이스 ITZY 은하수한스푼 2020.01.05 111
506 국민 횟감 광어 근황 은하수한스푼 2020.01.05 107
505 골든디스크 한예슬, 무슨 일이 있던거니? 은하수한스푼 2020.01.05 144
504 손나은 은하수한스푼 2020.01.05 88
503 아이린 은하수한스푼 2020.01.05 139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1 Next
/ 51
XE Login